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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야행 - 잠들지 않은 창 2025.11.1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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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야행 - 어스름이 삼킨 비명
비명처럼 솟구치는 검은 연기 너머 송전탑의 붉은 등과 구름 너머 별들은 아무 일 없다는 듯 평화롭게 깜빡이고 있었다.
2025.11.12 23:16 -
백일야행 - 고독은 늘 색으로 번진다
자주 산책하는 코스에 있는 다리 위에서 비가 그친 새벽에 촬영.수백 번은 건넌 다리지만 건너는 사람을 마주친 건 단 두 번이었는데 비가 그쳐서 뿌연 공기까지 있는 이날이 그 두 번 중 한 번이었다.많이 찍어야 우연한 행운도 있는 법이다. 이렇게 한밤중에 촬영을 다니면 고독함을 더욱 즐기게 된다.
2025.11.11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