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도시 속 선명한 한 조각 | A Vivid Fragment in the Blurred City
원본 사진의 형태가 매력적이지만 색이나 질감이 불확실할 경우 나는 빠른 작업을 위해 보통 라이트룸의 자동 보정, 자동 화밸을 켜서 분위기가 어떻게 바뀌는지 우선 확인을 한 후 작업의 방향을 잡는다.우산이 빨간색, 우측 건물이 약한 노란톤, 흐린 날씨, 좌측 하단의 서브 인물은 색이 거의 없었다. 크롭은 부피사체의 하얀 신발이 거슬리기도 하고 있는 것이 원근감을 조금 더 주기 때문에 그 위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판단했고 빨간 우산 바깥으로 비네팅을 마스킹으로 처리했다.배경의 밝기를 전체적으로 밝게 처리하여 눈에 띄도록 하고 메인 피사체의 분위기가 중절모에 헐렁한 옷이라 화이트밸런스를 웜톤으로 바꿈으로 빈티지한 느낌과 함께 우측의 건물의 노란빛까지 살리고 세부 작업을 시작한다. 비오는..
202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