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웨딩
고맙게도 나한테 요청해줘서 촬영했던 지인 커플의 본식전 Engagement Session 몇 컷.커플 촬영은 제대로 해본 적이 없기도 하고 청첩장 등 본식전에 쓸 사진이라 최대한 내 스타일을 죽여서 촬영하고 보정했었다.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지금 보면 아무래도 디렉팅에서 부족한 점이 많아 보인다.포즈보다 작은 디테일에 신경 썼어야 했는데 타고난 사람이 아닌 이상 경험으로만 되는 것인지라.지금 찍게 된다면 내 스타일도 죽이지 않으면서 완전히 다른 사진이 나올 것이다.언제쯤 아쉬움이 남지 않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까?
202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