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walk
응달에 쌓여있는 눈에 어느새 이렇게도 많은 사람의 흔적이 남아있다.
이 소녀는 팝콘을 꼭 안고 어디로 가는 것일까
아직 형태가 전혀 없는 공사중인 건물 외벽에 저런 경고는 불쾌감만 줄 뿐이다.
지나가는 버스안에 비어 있는 손잡이들. 저속 셔터로 흔들림을 담아보려고 했으나
이때쯤부터 젖은 버스창의 반사와 인물의 형태에 관심을 가지고 자주 찍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