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샛강의 신록 | 커플 라이딩 화보

Works/Cycling

예비 부부인 소나주주, 일명 소주 커플을 신록이 있는 샛강에서 커플 라이딩 화보 스타일로 촬영을 준비하고 진행했다.
노란색과 녹색의 경계에 걸쳐있는 신록은 예비 부부에게 딱 어울리는 배경이다.
해질녘의 낮은 빛 속에서 제한된 시간동안 미리 생각해둔 몇가지 구도로 빠르게 찍을 생각이었고 거의 그대로 촬영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사이클링 쉬는 동안 잃었던 감을 거의 다 찾은 상태였다는 걸 확인한 중요한 촬영이었다.

 

연출된 인물 사진의 경우에도 보통 상황을 던져주고 정해둔 구도로 들어오게 하는 것을 반연출을 선호한다.
커플의 경우 무언가를 함께 하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에 더욱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정해둔 구도로 본격적으로 촬영하기 전에 몸이 풀리도록 대화하면서 나란히 오도록 했고 전경과 배경을 모두 넣은 가벼운 사진이다.
이런 장면에서 조리개를 완전히 개방하면 인물과 색만 남기 때문에 약간은 조여야 배경과 인물이 분리가 되면서도 배경이 살아남는다.

 

같은 길에서 약간만 자리를 바꿔서 생각했던 구도로 촬영했다.
2명 모두 초점이 맞으면서도 배경과는 어느정도 분리되는 조리개 설정이 필요하다.

 

보다 깔끔한 배경을 찾아서 한 번 더 촬영했다.
마침 전경에 까치들이 들어와서 약간의 흥미를 더해줬다.

 

많이들 본 밈에서 가져온 장면.
쉬워보일 수 있지만 움직이는 자전거와 교차하는 순간을 정확한 각도로 포착해야 해서 보기보다 난이도가 높다.
이 사진도 여러 포즈와 각도를 시도해보고 마지막에 나온 사진이다.
자연스러움을 더하기 위해 후반부에 일부러 흔들리게 찍고 흑백으로 처리한 사진으로 골랐다.

 

Flash Fired
Flash Fired

샛강 안쪽 흙길에서 플래시와 광각 렌즈로 촬영했다.
처음 구상은 숲속을 앞뒤로 나란히 가는 커플이었으나 촬영자가 위치할 공간이 부족해서 나란히 가는 것으로 변경.


 

마지막으로 구상했던 밀어주는 장면을 플래시와 광각으로 촬영.
원래 저속 셔터로 찍어야 장면의 역동감이 담길 것이겠으나 스포츠가 아니라 연출된 커플 사진이기 때문에 또렷하게 찍었다.

 

내가 준비한게 아닌 커플의 제안으로 찍은 사진들.
알 사람들은 아는 사이클링에서 꽤 유명했던 장면이다.
사실 장망원으로 찍어야 하는 장면이었으나 최대 개방으로 어느정도 커버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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