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선

Street Notes

길을 걷다가 대각선으로 정렬되는 배치가 재밌어 보여서 찍은 사진.

50mm로 찍었을 것인데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광각 렌즈와 경험 많은 거리사진가가 저 자리에 있었다면 훨씬 드라마틱한 사진이 나왔을 것이다.

비둘기에 가까이 다가가 원근감을 강조하고 사람이 더 기울어질 때의 역동감까지 담았을 것.

물론 당시에는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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