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문턱의 발걸음

Street Notes

중첩에 신경쓰기 시작한 사진.

소위 말하는 예쁜 사진의 법칙에 집착하느라 과감함을 다 놓친 사진이다.

그래서 어디에도 공개하지 않았었다.

지금이라면 더 타이트하게, 더 가까이, 더 따뜻하고 강렬하게 했을 것이다.

요즘은 이도 저도 아닌 사진은 그냥 평범한 사진, 감정을 건드리지 못하는 사진이 된다는 걸 항상 되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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